5번 경기 AC 밀란 VS 도르트문트
앞서 PSG와 뉴캐슬의 경기를 말씀드리면서 언급하긴 했지만 죽음의 조인 그룹 F조는 죽음의 조의 명성답게 거의 매라운드가 끝날때마다 순위가 요동치며, 서로 물고 물리는 경기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조 같은 경우에는 지난 라운드에서 AC 밀란이 PSG를 잡아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만큼은 어떤 팀을 만나 실점을 하더라도 1실점을 넘기지 않는 단단함을 보여주는 AC밀란입니다. (홈구장을 같이 쓰는 인터밀란전에 대량실점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원정 경기였습니다.) 도르트문트도 여전히 잘해주고 있지만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의 부상자가 제법 많아 한정된 자원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자비처 선수도 지난 리그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룹 F조의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서는 아니겠지만 본인들의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 경기를 잡아야 하는 AC 밀란이기에 AC 밀란의 승리를 가져가보려고 하고 앞서 도르트문트의 부상자만 얘기했지만 밀란도 수비, 미드필드, 공격진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꽤 있어 무승부까지는 함께 가져가려고 합니다. 이 경기는 AC밀란의 승과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6번 경기 맨체스터 시티 VS 라이프치히
일단 홈에서의 맨시티의 경기를 맨시티의 승리를 생각안하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맨시티라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라이프치히나 맨시티나 이미 16강 진출은 확정 지은 상태라서 크게 무리를 하지 않을 것 같지만 2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는 라이프치히가 더 불리한 경기일 것 같습니다. 다만 불안한 점은 맨시티의 주전 선수들은 저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전원 풀타임을 뛴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심한 선수들은 빼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 주말 경기를 뛰지 않은 그바르디올 선수나 존 스톤스 선수는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전들을 자주 기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격상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나 미드필드진에서만 조금 변화를 주고 공격진에서는 큰 변화없이 나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가 강팀인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그나마 조 1위로 진출했을때 더 강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는 맨시티가 잡으려고 할 것 같고 현재 2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맨시티인데 맨시티가 3연속 승리를 못하는 것도 낯선 상황이기 때문에 맨시티의 승리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7번 경기 영보이스 VS 츠르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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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경기 바르셀로나 VS 포르투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무승부가 나오면서 적중을 했었습니다. 이번 포르투와의 경기에서도 파이팅이 넘치는 가비 선수의 부재가 아쉽기는 하지만 가비 선수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부상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테어슈테겐 골키퍼도 부상이 있어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확실한 결장은 아니라 이번 경기에 나설 수도 있고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던 수비진과 공격진이 모두 복귀하면서 가비 선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맞대결 상대인 포르투만 잡아낸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최종 경기 이후 샤흐타르와 승점이 동률일 경우 전체 경기에서 득실차를 따져야할지도 모르나 이미 득실차에서 많이 차이납니다.) 혹시 모를 원정 경기까지 가져가기 보다는 홈 경기에서 확실하게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려고 할 것 같고 챔스 이후 다음 경기가 AT 마드리드이긴 하지만 연속 홈 경기이기 때문에 연속 원정 경기인 마드리드에 비해서는 조금 덜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더해 포르투 같은 경우에는 수비 자원 쪽에서 결장자가 많아 수비에서 조금 불안함이 노출될 것 같고 여전히 한방이 무서운 레반도프스키 선수나 라민 야말, 페드리 등의 자원들이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 반가운 것은 부상 직전까지 활약을 보여주던 데용 선수가 복귀해 지난 경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9번 경기 갈라타사라이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먼저 지난 주말에도 분석을 했었던 맨유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맨유는 애버턴을 상대로 3대0 대승을 거두며, 승패로 예상을 해서 적중하긴 하지만 항상 뭔가 찝찝합니다. 애버턴은 최근 잘나가고 있었고, 원정 경기에 부상자도 많았지만 결과는 맨유의 대승이었습니다. 빅클럽이다 보니 기본적인 스쿼드가 좋은데 부상자가 많은 것이 겹쳐져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당장 챔피언스리그만 보더라도 홈에서 갈라타사라이에게 패배하고 코펜하겐한테는 원정에서 패배하는 등 그룹 A조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갈라타사라이는 이렇다할 부상자도 없고 맨유보다 하루 더 쉴 수 있었다는 점과 맨유의 연속 원정 일정이라는 점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맨유는 지난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래쉬포드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카세미루,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 등 중원 자원들이 결장할 예정이고 호일룬 선수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라 여전히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룹 A조의 절대 강자인 뮌헨이 있어서 나머지 3팀은 승점이 비슷해서 현재로써는 누가 16강에 진출할지 유로파로 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맨유나 갈라타사라이나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황상 갈라타사라이가 유리해보이기는 하나 맨유도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나 맥토미니 선수 등이 잘해주고 있고, 지난 리그 경기에서 가르나초와 마샬 선수가 골맛을 봤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물러설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맨유나 갈라타사라이나 무승부를 잘 거두지 않고 승패를 결정짓고 있습니다. 그룹 A조의 상황상 무승부보다는 양 팀 모두 승점을 더 챙기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 승과 패로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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